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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 Fear With Shiver

이제 이렇게 스쳐감은 내절망에 눈물이
나의 육체에 파고들어
눈앞에 비쳐지더라도
넌 날 볼 수 없을 것이다
차단된 공간의 어둠안에서도 난 느낄 수 있다
그 떨림에 대한 차가움을 스며드는 몸짓까지도
심장은 두려움을 안고
떨림은 두려움을 안고
오늘도 그 아름다운 세상은 열릴 것이고
난 시궁창에 굶주려 있는데
당신은 너무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.
그 세상에서 얻은 경험과 진리들을
나에게 강요하지 말기를
자 이제 내 더러운 육체를 밟고 지나가소서
더이상 내려보지 말고 당신이
살고 있는 세상을 향해
나를 짓밟으면서 영원히 지나쳐가소서
(작사: 문종수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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